구미시 낙동강 체육공원 일원에 오는 19일부터 워터파크가 설치 운영된다. 사진은 워터파크 홍보용 포스터 /사진제공=구미시


구미시가 시민 여름 피서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낙동강 워터파크'를 오는 19일부터 8월24일까지 총 37일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8월1일부터 10일간 야간 개장을 도입해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이번 워터파크는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이 일주일 연장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8월1일부터 10일까지는 야간 조명(LCD)을 활용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시는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워터파크 주요 시설로는 △90m 물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조립식 수영장(3개소) △유수풀 △에어풀(4개소) △워터바스켓 등이 있으며 올해는 △워터캐논(물대포) △회전썰매 등 신규 시설이 도입됐다. 이외에도 냉방쉼터(40m)와 텐트쉼터 등 휴게공간도 확충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현장에는 푸드트럭 3대가 운영되며 간단한 간식과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마다 마술쇼, 풍선쇼, 인기 캐릭터 공연, 포토타임 등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연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스마트웨이팅 시스템'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이용객은 모바일로 실시간 입장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혼잡도를 분산시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해졌다.

입장료는 유아와 어린이(13세 미만)는 4000원, 청소년과 성인(13세 이상)은 6000원이다.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