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우가 어지러움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2025.6.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이 전진우(전북)를 소집 제외하고 정승원(서울)을 대체 발탁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전진우가 어지럼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소집에서 제외됐다"면서 "정승원을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전진우는 지난 6월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이라크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홍명보호의 새로운 에너지로 평가받았다. 그 여세를 몰아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에도 선발됐으나, 급작스러운 컨디션 저하로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없게 됐다.

새로 뽑힌 정승원은 이번이 A대표팀 첫 발탁이다. 이번 시즌 서울에서 K리그1 18경기 2골 3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이로써 이번 홍명보호에 첫 발탁 선수는 총 10명이 됐다.


정승원은 이날 오후 팀 숙소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홍명보호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E1 챔피언십 개막전을 치른다.

KFA는 "대회 규정에 의거,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 발생 시 엔트리를 변경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정승원(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