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가 세계 랭킹 7위에 올랐다.
14일 WTA가 발표한 여자 단식 세계 랭킹에 따르면, 아니시모바는 지난주 12위에서 5계단 오른 7위가 됐다.
아니시모바가 단식 랭킹 톱10 안에 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니시모바는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에서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에게 0-2(0-6 0-6)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아니시모바를 꺾고 윔블던 첫 정상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세계 랭킹 4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와 코코 고프(미국)는 순위 변동없이 각각 1, 2위를 마크했다.
남자부에서는 윔블던 남자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준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그대로 세계 랭킹 1, 2위를 수성했다.
윔블던 4강에 오른 테일러 프리츠(미국)는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도약했고, 준결승에서 신네르에게 패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6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