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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이 '소녀시대 태연이 지역 축제에 출연한다'는 소문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수군은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와 관련된 공식 해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군 측은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과정에서 소녀시대 태연 섭외가 최종 불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진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돼 혼선을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주민과 태연 씨의 팬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출연진 검증 절차를 더욱 철저히 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 소녀시대 태연이 출연한다는 포스터가 온라인 상에 유출됐다. 태연이 오는 9월19일 개막 공연에 출연한다는 정보가 알려져 화제를 모았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섭외를 받은 적도 없으며, 팬 여러분께 혼동이 없기를 바란다"며 출연을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태연이 아니라 동명이인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을 섭외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장수군청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으나 불발 전 만든 포스터가 공개돼 생긴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