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창립 105주년을 맞이한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없이는 건강한 미래 사회 없다'(No sports, No future)를 슬로건으로 변화를 다짐했다.
1920년 설립된 조선체육회를 모태로 삼는 대한체육회는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창립 105주년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나미 사무총장, 김택수 진천선수촌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승민 회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스포츠 없이는 건강한 미래 사회 없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책임 있는 변화로 다시 뛰는 대한체육회'를 강조했다.
더불어 체육 발전에 기여한 분야별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었다.
또한 현역 국가대표 청소년 선수, 선수위원회 위원, 대한체육회 및 회원단체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취임한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화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과 문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체육이 걸어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스포츠가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에 기여해온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자리”라며 "다가올 100년을 향한 비전과 전략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