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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자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에서 포항시는 종합 점수 90.25점을 획득해 전국 기관 평균 점수인 78.1점을 크게 웃돌며 전국 지자체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예방 69.1점 △대비 81.4점 △대응 91.4점 △복구 98.3점을 기록해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 포항시가 추진해 온 현장 중심의 재난대비 태세와 실전 같은 주민 대피 훈련, 위험지역 사전 통제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재난 사전 예방 대책과 주민 안전계획 수립, 신속한 복구 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인 재난관리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재난관리 대책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 시스템을 활용한 재난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취약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우수 등급 달성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 철학과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예방과 신속 대응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