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맨유의 음뵈모 영입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음뵈모는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으며 장기 계약에 대한 세부 조건 협상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브렌트퍼드에 6500만파운드(약 1210억원)를 4회 분할 지급하는 조건에 600만 파운드(약 110억원)의 추가 조항을 포함한 패키지에 합의했다"면서 음뵈모 이적료가 총 7100만파운드(약 1330억원)라고 추정했다.
측면 공격수인 음뵈모는 트루아(프랑스)를 거쳐 지난 2019년 잉글랜드 챔피언십(1부리그) 소속의 브렌트퍼드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1-22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음뵈모는 3시즌 동안 22골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EPL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20골 7도움을 작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브렌트퍼드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선 음뵈모는 카메룬 대표팀에 호출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앞서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맨유는 음뵈모까지 데려오면서 EPL에서 검증된 공격수 2명을 추가해 공격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EPL에서 15위로 최악의 성적을 냈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토트넘에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