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2년 만에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아떼오드는 '레드북'의 네 번째 시즌을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레드북'은 보수적인 19세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욕망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여성 작가 '안나'의 성장기를 그린다. 사회적 편견과 맞서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현실의 고단함을 유쾌한 상상력으로 돌파하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안나' 역에는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가 발탁됐다.
책으로 사랑을 배운 순진하고 고지식한 변호사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이 낙점됐다.
여성 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설립자이자 여장 남자인 로렐라이' 역엔 조풍래·지현준, 유명 문학 평론가 '존슨' 역에는 원종환·김대종이 이름을 올렸다.
아떼오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네 번째 시즌을 올리게 됐다"며 "지난 시즌을 함께한 배우들,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함께하게 된 배우들과 완성해 나갈 '레드북'의 새로운 페이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