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넷플릭스 제공

강하늘/넷플릭스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강하늘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어 시즌3에 출연한 것에 대해 만족감과 감사를 표했다.
강하늘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84제곱미터'(감독 김태준) 관련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의 시즌3가 잘 끝난 것에 대해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나에게 많은 것이 남게 된 작품이다, 너무 잘 돼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강대호 캐릭터의 결말에 대해 "나는 개인적으로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 재밌었다"면서 "내 회차 이후 아무 대본을 못 받았다, 다음에 어떻게 될지 궁금하더라, 나는 죽었으니까, 현장에 가지 못한다, 이다음에 어떤 게임이 나올까 궁금하면서 보니까 재밌더라, 시즌3 중반부터는 내가 나왔다는 것도 잊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하늘은 최근 '밈'이 된 '오징어 게임' 속에서 이정재와 자기 신에 대해 "신기했다, 촬영하면서 선배님들이 계시니까 마음대로 모니터를 안 하고 어깨너머로 봤는데 진짜 무섭다 무섭다 했었다, 작품을 봐도 역시 그때 봤던 것처럼 무섭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보신 분들은 그렇게 보실 수 있겠구나, '밈'처럼 할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84제곱미터'는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 '84제곱미터'는 아파트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가장 대중적인 32평 면적을 의미한다. 넷플릭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로 데뷔한 김태준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강하늘은 극 중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주인공 1401호 우성을 연기했다.


한편 '84제곱미터'는 지난 18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