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경호가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2025.6.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윤경호가 '좀비딸'에서 약사 역할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 윤경호는 "'중증외상센터'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올해 초 많은 사랑 받았다"며 "좋기도 했지만 다음 작품을 어떻게 이어가야할까 고민 아닌 고민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우리 작품은 '중증외상센터'가 나오기 전에 촬영했지만 다른 온도였다"며 "찍으면서 참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다, 동화 같은 마을 속에 동화 같은 사람들과 그 안에 산다는 게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약사로 등장한 데 대해서는 "'제가 언제 이런 역할을 해볼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어릴 때는 상상도 못 한 직업이었다"며 "이전에는 역할을 맡아도 사극에서는 궐 밖에 있는 역할을 주로 맡았고 정장을 입으면 어두운 쪽에 있었는데 화이트칼라는 아니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 참 좋아하신다, 가상 현실이었지만 행복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극 중 토르 분장을 선보인 데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관객들은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며 "모든 과정은 감독님과 얘길 많이 나누면서 감독님 뜻에 따르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다. 오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