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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복구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파손된 도로·교량 응급 복구, 배수시설 정비, 대피소 운영, 농축산 피해 대응 등에 예비비를 편성해 집행하고 있으며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공무원 600명을 포함한 인력 660명과 굴삭기 등 장비 186대를 현장에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산청군은 27개 대피소를 운영하며 일시 대피자들에게 구호키트와 안전꾸러미, 급식 등 생필품을 신속히 지원 중이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적십자사와 협력해 재난심리상담소도 운영해 이재민의 심리 회복도 병행하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지난 3월 산불 피해에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또다시 고통을 겪게 된 군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