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9경 DIY 체험단’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8월12일까지 인천의 대표 관광지를 나만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인천9경 DIY 체험단'을 모집한다.

이번 체험단은 총 1000명 내외로 선발되며 총3차에 걸쳐 운영된다.


1차 모집은 23일부터 8월12일까지, 2차 모집은 8월20일부터 9월9일까지, 3차 모집은 9월17일부터 10월2일까지다.

또한 체험단에 선발되지 않아도 현장 방문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인천9경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오는 28일부터 9월21일까지 진행된다.

인천9경을 자유롭게 방문하고 해당 코스 내 설치된 QR을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 추첨 기회가 주어지며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

체험단 신청은 인천9경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 확대 운영

인천광역시는 8월 말까지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를 5개구 78개소에서 8개구 1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적으로 7월 초부터 이어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최근 인천지역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을 기록하며 폭염특보가 연일 발효되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일하는 노동자와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 보호가 시급해졌다.

'인천하늘수 dream 냉장고' 는 행정복지센터, 공원 내 쉼터, 생활물류노동자 거점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장소에 설치돼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실 수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는 시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 생수 9만7300병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각 시설에는 냉장고 임차 및 관리 체계를 갖춰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중구, 동구, 미추홀구, 남동구, 서구 5개 구에서만 운영하던 생수냉장고를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등 3개 구까지 확대했다. 또한 행정복지센터, 야외 무더위 쉼터, 플랫폼·생활물류노동자 쉼터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돼 총 100개소에서 운영된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는 야외노동자들이 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것이 시가 할 수 있는 현실이고 구체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