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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5일 "오픈AI-SK 합작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구축은 전남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전남이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벨트이자 선벨트로 도약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정례조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과 SK의 투자 결정은 전남의 오랜 기다림과 노력에 대한 응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AI데이터센터 유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전남은 2019년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 이후 재생에너지 수도로의 도약을 목표로 해상풍력·데이터센터·RE100산단 조성 기반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또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전남은 전국에서 재생에너지가 가장 풍부하고 전력 단가가 낮으며 전력망과 부지·용수·도민들의 인심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데이터센터 전남 구축 결정 이후 이 대통령에게 보낸 감사 문자에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답장이 왔다"며 "전남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다"며 "미국 경제의 중심지이자 첨단기업들이 몰려드는 선벨트처럼 전남도가 대한민국의 선벨트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