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보아(BoA)가 정규 11집 '크레이지어'(Crazier)로 새로운 자작곡을 선보인다.
2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041510)에 따르면 보아 정규 11집 '크레이지어'는 다양한 장르의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오는 8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플랫폼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크레이지어'를 포함해 보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자작곡들이 수록되어, 앞서 '온리 원'(Only One),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 '포기브 미'(Forgive Me), '정말, 없니? (Emptiness)' 등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보아의 프로듀서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자작곡 '잇 테이크스 투'(It Takes Two)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빈티지한 감성이 더해진 어반 힙합 장르의 곡으로, 여름밤의 불꽃 같은 사랑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또 다른 자작곡 '하우 쿠드'(How Could)는 쓸쓸한 감정을 담은 미니멀한 리듬 위에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가 더해진 팝 R&B 장르의 곡으로, 오랜 연인의 이별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내며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보아의 자작곡 외에도 수록곡 '돈트 마인드 미'(Don't Mind Me)는 강렬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끝난 관계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아의 단호한 느낌의 중저음 보컬로 표현했다.
한편 보아 정규 11집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