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상남도가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우수 문화콘텐츠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지난 1월 현장간담회에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7월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인지도 부족으로 각종 공모사업이나 투자유치에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문화콘텐츠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인증 대상은 경남에 3년 이상 소재한 문화콘텐츠기업으로 기업의 역량과 경영 안정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인증이 유지되며 첫해에는 근무환경 개선비 1000만원, 고성능 장비·소프트웨어 도입비 1200만원 등 총 2200만원의 경영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율 우대(0.5%P),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0.1%), 해외마켓 공모사업 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 접수는 23일부터 8월2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도 문화산업과, 문화예술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필녀 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인증제가 경남 콘텐츠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도내 기업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