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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생활쓰레기 배출 현장을 점검하고 감량을 유도하는 시민 참여단 '새빛 환경수호자'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빛 환경수호자'는 가로환경관리원, 대행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수원시 전역의 쓰레기 배출 거점 706곳(공동주택 399곳, 일반주택 307곳)을 대상으로 활동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생활폐기물 배출 상태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여부 △무단투기 실태 등이다.
지난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새빛 환경수호자' 실천 다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발표했다.
수원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5835톤의 10%인 1만3564톤 감축을 시작으로, 3년 동안 연간 발생량의 20%를 감량할 계획이다. 올해 감축 목표는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생활폐기물 30g씩 줄이면 달성할 수 있는 양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보다 현장에 가까이 있는 생활폐기물 전문가인 환경수호자와 함께 생활쓰레기 감축 실천이 마을 단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