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다음 달 22일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모습. /사진=뉴스1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다음 달 22일 치러질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주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한다"며 "국민의힘에 답이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용기와 실력으로 반드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선택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우리 당은 다시 강해져야 한다. 당내 만연한 갈등과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며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 국민께 힘이 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선거기간에도 여당에 대한 견제와 우리 당을 지키는 일은 멈추지 않겠다"며 "내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저의 비전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검사 출신인 주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후 인사 검증 팀을 이끌었다. 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초대 법률비서관을 지내며 과거 민정수석실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24년 4·10 총선에서 부산 해운대갑에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