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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의 딸 이브 잡스(27)가 초호화 결혼식을 올린다.
23일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잡스는 이번 주 영국 옥스퍼드셔의 마을에서 파리 올림픽 승마 금메달리스트인 영국의 해리 찰스(26)와 결혼한다. 나흘간 진행되는 결혼식은 670만달러(약 92억4000만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결혼식에는 잡스의 형제인 리드와 에린이 참석한다. 이복 언니인 리사 브레넌 잡스의 참석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각계 유명 인사도 참석한다. 영국 팝 스타 엘튼 존이 공연을 할 예정이며 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 빌 게이츠의 두 자녀인 제니퍼 게이츠와 피비 게이츠 등도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호화로운 동화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는 이미 영국 시골마을을 뒤집어 놓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결혼식은 마치 군사 작전처럼 계획되고 있다. 일정이 매우 정확하게 짜여져 있어 이번 주 내내 하객들이 도착하기 시작하고 목요일부터 결혼 축하 행사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잡스는 미국에서 승마 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2019년에 전 세계 25세 미만 승마 선수 1000명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에는 파리 패션 위크에서 모델로 데뷔했다. DNA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한 상태로 최근 몇 년간 보그 재팬 표지에 등장했다. 루이비통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승마 금메달리스트인 찰스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