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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재판의 12차 공판기일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지난 18일 기각되면서 구속이 유지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은 구속된 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약 2주 동안 재판에 불출석하고 특검의 소환조사나 인치 지휘도 거부해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적부심 심문 과정에서 간 수치가 정상 범위의 5배 이상 높게 나왔다는 혈액 검사 자료를 제시하고 거동이 불편하다는 등 건강 이상을 소명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이후 "형사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재판에 출석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하지만 지난 22일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재판부에 재차 '건강상 이유'로 윤 전 대통령의 출석이 불가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