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군위자두 판매를 위한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 군위군


대구 군위군이 우박 피해를 입은 자두 농가를 돕기 위해 공직자 자율구매 캠페인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판로 확보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5월29일 발생한 우박으로 효령면과 우보면 일대 자두 농가가 큰 피해를 입자 공직자들이 자율적으로 구매에 나서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어 '우박이 선택한 자두'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시민 대상 직거래 장터를 열어 소비 촉진을 유도했다.

흠집이 있지만 맛과 품질엔 문제가 없는 자두의 소비 확산을 위해 감성적인 접근을 시도했고 시민들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흠집 난 자두에는 농민의 정성과 자연의 시간이 그대로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농업이 재해로 무너지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