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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백현(BAEKHYUN)이 런던 공연을 끝으로 첫 월드 투어의 유럽 일정을 마무리했다.
백현은 22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OVO ARENA WEMBLEY)에서 2025 백현 월드 투어 '레버리' 인 런던의 무대를 펼쳤다.

이날 '영'(YOUNG)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백현은 '파인애플 슬라이스'(Pineapple Slice), '유엔 빌리지'(UN Village), '엘리베이터'(Elevator) 등 자신의 대표곡 무대를 순차적으로 공개했고, 마지막 엔딩곡인 '놀이공원'(Amusement Park)을 끝으로 런던 공연을 마무리했다.


특히 백현은 지난 20일에 진행됐던 밀라노 공연 전, 이탈리아 매체 티지콤24와의 인터뷰에서 "혼자 콘서트를 완주할 수 있게 되면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 "제 콘서트에 오시는 분들이 환상의 세계로 온 듯한 기분을 느끼면 좋겠다, 그래서 모든 공연의 완벽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투어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전했다.

지난 6월 서울 KSPO돔에서 포문을 연 이번 투어는 남미와 미국 지역을 거쳐 유럽까지 순회하며 그야말로 대장정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해 상파울루, LA, 타이베이 등 주요 도시에서 연이어 매진을 기록했고, 오는 8월 열리는 마카오 콘서트의 경우 갤럭시 아레나(GALAXY ARENA)의 약 1만 9000석이 전석 매진돼 백현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한편, 백현은 유럽 투어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1일 호주 멜버른 페스티벌 홀(FESTIVAL HALL)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및 아시아 지역 공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