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3일 남부청사에서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이달부터 '경기교육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3대 목표인 △학생·학부모와의 소통 강화 △교직원 행정업무 부담 경감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챗봇 서비스 제공을 중심으로 경기 미래교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달 15일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330일 동안 모두 433여억 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경기교육의 대표 프로젝트다. 도교육청은 담당 사업자(LG CNS 컨소시엄)과 적극 소통하며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직원 업무협업 포털서비스 △교육공동체(학생·학부모·교직원) 포털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챗봇) 서비스 구축 등이 있다.

교직원 업무협업 포털서비스는 메일, 메신저, 드라이브 등을 하나로 연결해 업무혁신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챗봇) 서비스는 학교생활 및 교육행정 업무 질문에 챗봇이 답변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디지털플랫폼 구축 착수 보고회를 다음 달에 개최해 교육구성원을 대상으로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중 일부 기관(학교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뒤, 2026년 3월에는 도내 모든 학교와 기관에 전면 개통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