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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착한가격업소'가 지난해 대비 27% 정도 증가해 18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 물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점포다. 청결·위생, 품질,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착한가격업소의 영업시간, 위치, 주메뉴, 후기 등을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한다. 이곳에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하는 글을 지속해 올리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이를 원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시 지역경제과 또는 각 구 경제교통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정 업소에는 인증 표찰과 함께 종량제 봉투, 업소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물품, 소독·방역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한 착한가격업소에는 카드결제 수수료를 지원하며,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착한가격업소가 47개소 늘어나는 등 시민과 업소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운영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