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19% 뛴 81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현대오토에버 사옥. /사진=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는 올 2분기(4~6월) 연결기준 경영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18.7% 뛴 8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5% 증가한 1조421억, 당기순이익은 13.4% 늘어난 597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올라 7.8%를 나타냈다.


현대오토에버의 실적은 ▲SI(시스템통합) ▲ITO(정보기술 아웃소싱) ▲자동차 SW(소프트웨어) 등 3가지 부문으로 구분된다.

올 2분기 기준 SI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3879억원으로 집계됐다. ITO는 13.7% 늘어난 4238억원, 차 SW는 7.3% 증가한 2303억원을 올려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SI 부문에서는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ITO 영역에서는 그룹사 대상 IT운영 역할 확대 및 SW 공급 등이 성장을 이끌었고 차 SW 사업에서는 내비게이션 SW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현대오토에버의 상반기(1~6월) 누적 실적은 매출 1조8751억원(전년대비 13.7%↑), 영업이익 1081억원(8.9%↑), 당기순이익 796억원(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