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일본 네 번째 싱글 '요이'(宵 -YOI-)가 베일을 벗었다.
엔하이픈은 29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요이'를 공개했다. 싱글에는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를 비롯해 수록곡 '에코스'(Echoes)와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 UNLEASH)의 타이틀곡 '배드 디자이어'(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의 일본어 버전 등 사랑하는 이에 대한 욕망과 본능을 표현한 총 세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샤인 온 미'는 한여름의 정서를 섬세하게 표현한 J팝 발라드곡으로, 멤버들의 부드러운 보컬과 애절한 감정 표현이 돋보인다. 이 곡은 일본 니혼TV 계열 CTV 수요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海老だって?が釣りたい)의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샤인 온 미' 뮤직비디오는 사랑스럽고 소중한 너를 별에 비유해 한여름 밤의 낭만 가득한 정서를 담았다. 감성적인 애니메이션과 엔하이픈의 비주얼을 교차하는 연출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엔하이픈은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최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샤인 온 미' 무대를 처음 선보였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라며 "2년 만에 발표하는 일본 싱글인 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엔진(ENGENE.팬덤명) 여러분도 분명 좋아해 주실거라 생각한다, 올 여름 '요이'를 통해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함께 소중한 추억 많이 만들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엔하이픈의 새 싱글 발매 소식에 전작 뮤직비디오들도 주목받고 있다. '배드 디자이어' 뮤직비디오는 일본 라인뮤직 '뮤직비디오 톱 100' 7월 27일 자에 재진입한 데 이어 28일 자에는 6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이뿐만 아니라 '디자이어: 언리시'의 수록곡 '아웃사이드'(Outside)와 일본 세 번째 싱글 '유우'(結 -YOU-)의 타이틀곡 '바이트 미'(Bite Me [Japanese Ver.]) 뮤직비디오도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일본 도쿄에서 '요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같은 날 오후 7시 10분부터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엔하이픈 공식 틱톡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