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조현주(25·경북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자유형 200m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예선을 통과했다.
조현주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 경영 여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8초10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개인 최고 기록(1분59초54)을 1초 이상 앞당긴 조현주는 6년 만에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김서영이 2019년 3월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 대회 때 작성한 1분58초41을 0.31초 단축했다.
전체 46명 중 15위에 이름을 올린 조현주는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 진출권도 획득했다.
여자 자유형 200m 준결선은 이날 오후 9시12분(한국시간)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과 김민섭(경상북도체육회)도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최동열은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 27초13으로 13위를 기록, 준결선 무대에 올랐다.
한국 평영 50m(26초93)와 100m(59초28) 기록을 작성한 최동열이 세계선수권 평영 50m 준결선에 진출한 것은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김민섭은 남자 접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34로 15위에 자리해, 준결선 진출권을 가져갔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접영 최초로 올림픽 준결선 진출 쾌거를 이뤘던 김민섭은 이 종목 한국 기록(1분54초95)을 보유했다.
남자 평영 50m와 접영 200m 준결선도 이날 오후에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