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시도별 외국인 규모와 증감률/사진=통계청 제공.

전남지역에 사는 외국인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7만1000명으로 5년전(4만8000명)보다 48.5%(2만3000명)가 늘어나면서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년(6만2000명)대비로도 13.5%(8000명)가 증가했다.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6000명으로 5년 전인 2019년(3만3000명)보다 7.8%(3000명)가 늘었고 2023년(3만5000명)보다는 1.7%(1000명)가 증가했다.

전남 영암군 전체 인구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8.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완도군(12.4%)과 진도군(10.7%)도 외국인 비율 상위 6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