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터치드 / 사진제공=엠피엠지뮤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밴드 터치드(TOUCHED)가 오는 8월 12일 새로운 EP '레드 시그널'(Red Signal)을 발매한다.
29일 터치드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앨범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사업인 '튠업'의 제작지원으로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2023년 발매된 EP '옐로우 슈퍼노바 렘넌트'(Yellow Supernova Remnant)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오랜 시간 앨범 발매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공개된 이미지는 중심의 붉은색 하트 모양 보석을 다섯 개의 검은색 보석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영롱하면서도 위태로운 긴장감이 감도는 이번 아트워크는, 멤버 윤민이 직접 디자인했던 터치드 로고 초안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터치드는 '레드 시그널' 수록곡 중 하나인 '루비'(Ruby)를 지난 27일 'SBS 가요대전 서머 유니팝과 KBS 2TV '불후의 명곡 록 페스티벌 인 울산' 무대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파격적인 선공개 무대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터치드는 신보 발매와 함께 터치드는 오는 8월 23일과 24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ATTRACTION)을 개최한다. 어트랙션은 공연과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터치드 사진 전시, 청음 공간, VR 체험, 홀로그램 포토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에게 하루 종일 특별한 공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터치드는 엠넷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최종 우승팀으로, 데뷔와 동시에 밴드신을 휩쓸며 K밴드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컬 윤민은 MBC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달성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