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 /뉴스1 DB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29)가 올 시즌 가장 먼저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디아즈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때렸다.


디아즈는 1볼에서 황준서의 2구째 시속 146㎞짜리 높은 코스 직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쭉쭉 뻗어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5m.

지난 25일 KT 위즈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개한 디아즈는 시즌 33호로 이 부문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타점 부문에서도 리그 1위인 디아즈는 이 홈런으로 정확히 100타점을 채웠다.


한 시즌 30홈런-100타점을 동시 달성한 건 KBO리그 역대 94번째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적시타에 이어 디아즈의 홈런을 더해 2-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