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전현무계획2' 배우 원진아가 데뷔 초 목소리 지적을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1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먹친구' 원진아가 전라도 함평의 한우집을 찾은 모습이 담긴다.
최근 녹화에서 '전남 한우의 메카' 함평을 찾은 세 사람은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45년 전통의 '한우집'에서 간장 육회, 우낙 돌솥비빔밥, 한우 찐 생비 등 특별한 음식들을 즐겼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원진아에게 "데뷔 초에 목소리가 너무 중저음이라고 지적받았다던데?"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원진아는 "맞다, 제가 목소리 음역이 넓다"라며 "신인 때 '주인공 할 거 아니면 목소리 바꾸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원진아는 "꿈이 있다, 성우를 해보고 싶다"라며 즉석에서 '마녀 할머니' 목소리를 열정적으로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원진아는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아온 곽튜브에게 예상치 못한 '마음의 소리'를 내뱉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원진아는 "애니메이션 더빙을 너무 해보고 싶다"라고 눈을 반짝였다고 해, 그가 과연 어떤 목소리 연기를 펼쳤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