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가 솔직한 과거 연애 경험담을 공개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현재 165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수성하며 무적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3일 방송되는 '사당귀' 317회는 중학교 교사로 35년간 재직한 바 있는 김진웅 아나운서의 모친 박진숙이 KBS 아나운서들에게 한국어를 강의하기 위해 특별 초빙된다. 이 과정에서 김진웅 아나운서가 과거 여자 친구와 연애하는 과정에서 카드 리볼링 서비스까지 받았던 비밀이 폭로돼 모두를 기겁하게 만든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김진웅을 향해 "무리를 하는 연애는 사랑이 아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질타하더니 이내 "내가 여자 친구에게 했던 선물을 어머니가 아는 게 하나도 없다"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나도 진웅이랑 비슷하게 사귀면 다 해주는 스타일이다"라며 "호구다, 패딩도 사주고 가방도 사줬다, 호구 연애 스타일이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진웅의 모친 박진숙이 일하지 않는 여성을 며느릿감으로 원한다고 밝히자, 전현무는 "우리 어머니는 며느리가 일을 하거나 가정주부이거나 그런 걸 가리지는 않는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나는 일하는 여성이 좋다"면서 "자식만 바라보고 사는 것보다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여성을 만나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숙은 "김진웅 엄마한테 혼날 거 같아"라더니 "김진웅 퇴사하면 어떻게 해"라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