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최병모가 윤박에게 가족들을 부탁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이진아) 마지막 회에서는 구치소에서 오범수(윤박 분)에게 진심을 전하는 독고탁(최병모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범수는 구치소에 수감된 독고탁에게 "검사가 2년을 구형했지만, 변호사님들께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분명히 감형될 겁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독고탁은 "이젠 내가 한 말, 선택이 다시 돌아오는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라며 무슨 결과가 나오든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독고탁은 "나름 얻은 것도 있다"라며 "너랑 좀 가까워졌잖아"라고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했다.
이어 독고탁은 오범수에게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세리랑 세리 엄마 부탁 좀 하자"라며 장미애(배해선 분)와 독고세리(신슬기 분)를 부탁했다.
한편,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