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 안재욱이 쌍둥이 부모가 됐고, 윤박과 신슬기가 결혼을 확정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이진아) 마지막 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과 한동석(안재욱 분)이 쌍둥이를 출산하고, 쌍둥이의 백일잔치를 위해 모인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란성 쌍둥이를 임신한 마광숙. 이어 독수리 술도가의 장광약주가 아텍 정상회의 만찬주에 오르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어 마광숙은 법인 주주를 변경하기 위해 독수리 형제들을 비상 소집했다. 이에 마광숙과 오천수(최대철 분), 오흥수(김동완 분), 오범수(윤박 분), 오강수(이석기 분)는 독수리 술도가의 20% 동일 지분을 보유한 공동 주주가 됐다.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된 독고탁(최병모 분)이 석방된 후, 장미애(배해선 분), 독고세리(신슬기 분), 오범수와 함께 독수리 술도가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구했다. 이후 오범수는 독고세리에게 청혼하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쌍둥이의 백일잔치를 위해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동석(안재욱 분)은 쌍둥이 임신 후 걱정했던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울컥하기도. 이어 한동석은 마광숙에게 "당신이 믿어주고 버텨줘서 오늘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고맙고 사랑합니다 광숙 씨"라며 진심을 전했다.
장미애와 마광숙이 오범수와 독고세리의 결혼을 추진한 가운데, 오강수와 한봄(김승윤 분)이 열애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 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