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2회 문화누리카드 수기공모전 포스터(아르코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문화누리카드로 경험한 감동의 순간을 발굴하기 위한 수기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는 오는 31일까지 제12회 문화누리카드 수기 공모전 '문화로 완성되는 한편의 이야기'(이하 공모전)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겪은 삶의 변화, 문화 향유의 즐거움 등 진솔한 이야기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부문과 사업 담당자(주민센터, 지자체, 주관처, 복지시설 담당자, 가맹점주 및 실무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 등 80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총상금은 750만 원 규모다. 수상작은 부문별로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8점, 장려상 16점이 주어지며, 참가상 50점이 신설돼 예년보다 수상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응모 희망자는 문화누리카드 공식 누리집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10월 초 발표 예정이며, 시상식은 10월 중순에 열린다.


아르코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용자와 사업담당자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마주한 의미 있는 순간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공모전을 통해 문화누리카드의 효과와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 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6세 이상(201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국내관광·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