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이 '뮷즈(MU:DS) 별과 함께 하는 사유의 시간' 컬렉션을 7일부터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
'뮷즈(MU:DS) 별과 함께 하는 사유의 시간'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이 콜렉션은 고요한 명상의 공간인 '사유의 방'이 전하는 정서를 반영해, 문화유산의 감성을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상품 7종으로 짜였다.
이번 컬렉션에는 △사유의 방 베어리스타 데미 머그 △야광 글라스 △시온 머그 △매직 텀블러 △미니백 △비즈 참 △피규어 플레이트 등이 포함됐으며, 재단은 고유 디자인과 전용 패키지를 통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재단은 지난 1일부터 스타벅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이 상품들을 먼저 선보였고, 이어 오는 7일부터 스타벅스 온라인몰과 전국 76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는 스타벅스와의 협업을 통해 유물이 가진 스토리를 다양한 고객에게 전달하고, 박물관이 지닌 정서와 가치를 일상 속에서 확장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용석 재단 사장은 "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상징적인 공간인 '사유의 방'을 주제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협업을 통해 박물관의 고유 정체성을 일상 콘텐츠로 재해석하며, 문화유산과 소비문화의 접점을 넓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도가 문화예술과 상업 브랜드의 경계를 허무는 의미 있는 모델로서 지속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