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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LG트윈스)이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와 팀의 선두 탈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두산을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을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무서운 기세로 승수를 쌓은 LG는 이날 '잠실 라이벌' 두산을 잡고 6연승과 리그 선두에 도전한다. LG는 지난 6월15일 한화 이글스에 패하며 내준 후 51일 동안 2위에 머물렀다.
LG의 선발 손주영은 이날 개인 첫 10승 고지에 도전한다. 2017년 2차 1라운드(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그는 2024시즌 선발 투수로서 기량이 만개하면서 9승을 올렸지만 아쉽게 두 자릿수 승수를 쌓진 못했다.
올시즌 손주영은 20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ERA) 3.48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달 엄청난 페이스로 승수를 쌓았다. 지난달 5경기에 등판해 4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으며 3승을 수확했다. 월간 ERA도 1.47에 불과하다.
다만 손주영은 올시즌 두산전에서 2경기 2패 ERA 21.60으로 난타를 당했다. 심지어 지난 6월21일 두산과의 경기에선 0.1이닝 만에 무너졌고 퀵후크를 당했다. 또 홈에서 유독 약하다. 그는 올시즌 홈에서 11경기 5승 5패 ERA 4.02를 기록했다. 원정 9경기 4승 1패 ERA 2.88과 극명한 차이다.
LG는 오는 8일부터 10일 한화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화는 이날부터 3일 동안 SSG랜더스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은 맞대결 전까지 더 많은 승수를 쌓아서 순위를 방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