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하이브에 대해 긍정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하이브 본사 앞 모습. /사진=뉴스1

현대차증권이 7일 하이브에 대해 "3분기 공연 모객수 증가로 영업이익 급증할 것"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이브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대비 10.2% 오른 7056억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29.4% 오른 659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매출 성장은 공연이 전년 대비 31% 올라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MD/라이선싱도 전년 대비 40%로 동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3분기 공연 모객수는 전년 대비 123% 오른 150만명으로 대폭 증가가 확실시됐다"며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1% 오른 819억원 급증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별 모객은 엔하이픈 38만명, BTS 진 33만명, 세븐틴 24만명, TXT 17만명, 르세라핌 16만명 등 고르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캣츠아이가 빌보드 Hot 100 진입 및 최초 미주 투어에 입성하며 현지 시장 연착륙 및 내년부터 의미 있는 수익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동시에 라틴 밴드 오디션 및 보이그룹 오디션을 통해 두 팀의 남미 현지화 그룹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오는 18일 데뷔 예정인 빅히트 신인 보이그룹도 흥행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