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포천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정부는 지난 6일 포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포천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가평군 등 6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일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포천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정부의 신속한 결정에 김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포천 이재민과 시민들께서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도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정부 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의 길이 열리게 됐다.


포천시의 잠정 피해액은 303억원으로 특히 피해가 컸던 내촌면과 소흘읍을 비롯한, 포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그 결과 6일 경기도 포천시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 비용 부담 등에 관한 규정' 제7조에 따라 국고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