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올 2분기(4~6월)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9.2% 증가한 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03억원으로 5.6%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24억원을 기록했다.
신차 판매는 2분기 4267대를 출고하며 전년 동기(3991대)보다 6.9% 증가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주력 브랜드의 신차 판매 호조 및 매출 이익의 증가와 더불어 신차 보증 연장상품 판매량도 증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인증 중고차 판매는 1427대를 기록하며 전년(1081대)보다 32% 성장했다. 매입 경로 다각화와 볼륨 중심의 영업 전략 수립으로 판매 대수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자동차 정비 사업은 총 9만4869대의 차가 입고되며 전년 동기보다 입고량이 소폭 줄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BOSE 온라인 판매 사업 종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14.1% 감소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현재 총 10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100여개가 넘는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중고차 신규 플랫폼을 오픈하고 오는 3분기 내 대구에 신규 중고차 세일즈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상반기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신차와 중고차 모두 판매 실적이 증가하면서 이익에도 반영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IT(정보기술)기반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중고차 온라인 사이트 개설로 수입차 구매의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생애주기에 맞는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