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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빛을 되찾은 날; 광복 80주년 이야기' 특별전을 오는 24일까지 도청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30여 점의 전시물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도민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3·1운동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다양한 시각 자료와 함께 소개하며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형 전시물도 준비됐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광복군의 활약상을 조명하며 자주 독립을 위해 흘린 피와 헌신을 전한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을 위해 '감사의 말씀 전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손글씨로 작성한 감사 인사를 독립군에게 전하는 마음으로 방명록 패널에 부착하며 역사와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후손으로서의 책임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기획됐다.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 해설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
강효석 도 문화융성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모든 세대가 자주권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픔과 감격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