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수자원공사의 'K-water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5G 업무망 구축을 완료했다.사진은 KT 로고 이미지. /사진=KT

KT가 한국수자원공사의 'K-water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5G 업무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K-water 임직원은 사무실은 물론 재택이나 출장지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안 위협 없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는 10일 5G 이동통신 기반의 '스마트 오피스망'을 공공기관 최초로 K-water 업무망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단위 사업장에서 순환근무, 외근, 출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K-water의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디지털 업무 인프라다.


이번에 구축된 5G 업무망은 기존 유선랜 중심의 업무 환경 한계를 뛰어넘어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사내 보안 정책이 그대로 적용되는 공공기관 전용 '스마트 오피스망'이다. 직원이 노트북에 전용 5G 단말기(5G EGG)를 연결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사무실과 동일한 보안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사이동, 조직개편, 수해복구 대응 등으로 사무 환경이 변경될 때마다 네트워크 공사와 장비 재구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하지만 KT의 5G 업무망을 활용하면 케이블 설치나 업무용 PC의 IP 재설정 없이도 신속한 환경 재구성이 가능해져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K-water는 스마트 오피스와 인력 통합 운영 등 보다 유연한 조직 구성과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업무 환경 혁신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일하는 방식의 실질적 변화와 함께 물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유용규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전무)은 "KT의 차별화된 5G 기술력과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업무망 구축을 통해 공공기관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환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적극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5G와 AI 융합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화와 AX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