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장유빈(23)이 리브(LIV) 골프 미국 시카고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첫날 중위권에 올랐다.
장유빈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보일링브룩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고즈마 진이치로(일본),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대니 리(뉴질랜드) 등과 동타를 이룬 장유빈은 출전 선수 54명 중 공동 28위를 마크했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를 정복한 장유빈은 올 시즌 한국 선수 최초로 리브 골프에 진출했지만 아직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장유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2주 전 영국 대회에서 기록한 공동 21위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두 베테랑 골퍼는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은 나란히 4언더파를 기록했다.
존슨은 1년 6개월 만에 리브 골프 통산 4승에 도전한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7월 스페인. 올 3월 홍콩 대회에 이어 리브 골프 3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