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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서초동'에서 1년 차 변호사 문가영이 새로운 성장통을 겪는다.

9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11회에서 강희지(문가영 분)는 차장 변호사 인생에서 가장 잔인한 살인 사건과 맞닥뜨리고 의뢰인을 위한 진짜 변호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강희지는 서초동에 입성한 이후 의료 소송부터 절도, 부당 해고, 재산 상속 포기 사건까지 다양한 송무를 맡으며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의뢰인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씨와 실마리를 찾을 때까지 사건을 들여다보는 집요함으로 어엿한 어쏘 변호사로 성장 중이다.

이런 가운데 강희지가 처음으로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으면서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어쏘 변호사가 된 지 1년 차인 강희지에게 살인사건은 두렵고 막막한 소송이었지만, 용의자 접견부터 조사까지 하나의 단서도 놓치지 않기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정순자(성병숙 분)는 시종일관 변호가 필요 없다는 태도를 고수해 그녀를 당황하게 한다. 과연 고령의 용의자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무엇일지,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이번 사건이 더욱 궁금해진다.


특히 강희지는 마음의음의 문을 닫은 의뢰인을 위해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다니며 열정을 불태운다. 과연 강희지는 이번이번 사건을 무사히 해결하고 의뢰인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변호사가 될 수 있을지 본 방송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서초동'은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