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채널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현무계획2' 전현무와 곽튜브가 임수향과 함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8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 41회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임수향과 함께 경상남도 진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맛집을 찾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진주의 상징으로 불리는 진주냉면은 물론, '임수향계획'으로 찾아간 팥빙수 맛집과 110년 전통의 진주 향토 음식 전문점까지 모두 섭렵해 시청자들을 식도락의 세계로 이끌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이야기꽃도 만발했다. 임수향은 전현무에게 스튜어디스를 소개해 줬던 일화를 꺼내며 "(현무) 오빠가 너무 바쁘던 시절이라 스케줄 사이에 틈이 있을 때 소개팅 자리에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 (현무) 오빠가 너무 피곤하니까 소개팅 상대방을 데려다주고 그 집 앞에 차를 세워놓고 차 안에서 잤다고 하더라"는 상상을 초월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폭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난 (소개팅 때) 늘 이런 식이었다"며 "예전에 뮤지컬 배우분과 소개팅을 한 적 있는데 너무 피곤하고 졸렸다, 그래서 '20분만 자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또 다른 비화를 전했다. 그러자 임수향은 "진짜 싫다"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이후 전현무는 임수향에게 "연예계 대표 '금사빠'라고 하던데"라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임수향은 "예전에 한 예능에서 그렇게 말한 적이 있다"며 "그때만 해도 (남자를 볼 때) 외모도 보고 몸도 봤다, 섹시한 사람을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좀 달라져서 성격을 많이 본다"고 답했다.


임수향의 구체적인 이상형 발언에 전현무는 "그럼 지금은 연애 쉬고 있어? 여기서 공개해"라고 슬쩍 떠봤으나, 임수향은 "(남친이) 있다면 제 유튜브에서 공개할 건데요?"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곽튜브는 "(유튜브) 조회수 뽑을 거면 '남친 공개'라면서 현무 형이 나오는 것도 아이디어"라며 211만 유튜버의 노하우를 전수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전현무계획2'는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