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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3일 대구 본점에서 2025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열고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정했다.
신보는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AI) 등 국가 첨단산업 육성과 첨단기술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금융 역할을 넓히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신보는 'AI추진단'을 신설해 첨단산업 지원과 AI 기반 업무 혁신을 총괄하고 이를 토대로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조직 혁신을 병행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했다.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으로 신보가 유동화증권(P-CBO)을 직접 발행할 수 있게 된 데 맞춰 '자본시장기획관'과 '유동화증권 직접발행 추진단'을 신설한다.
자본시장기획관은 P-CBO 보증·보증연계투자 등 자본시장 정책을 총괄해 직접금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추진단은 제도 정비와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발행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기업 금융비용 절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신보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사적 변곡점에 서 있다"며 "앞으로 AI 등 첨단산업 육성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적극 지원하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을 이끌도록 정책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