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의 올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다. /사진=대원제약

대원제약이 올 상반기 외형 확대에 성공했으나 수익성을 챙기는 데에는 실패했다.

대원제약은 올 상반기 매출 3017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2.5% 감소했다. 매출 원가, 연구개발비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신규 품목 도입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확대 과정에서 매출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영업이익 감소의 전반적 요인이 연구 개발, 인프라 확충 등 성장을 위한 투자에 있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수익구조 개선과 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