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진 개그맨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을 진단받고 회복 중이다.
18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수용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뒤 혈관 확장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혈전 등으로 인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심하게 체한 것 같은 불편감 등이 주된 증상이다.
김수용은 지난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급대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한 뒤 구리 한양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수용은 당시 위중한 상태였으나 의식과 호흡을 회복하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현재는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중이며 충분한 회복기를 거쳐 이르면 오는 20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김수용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회복 중"이라며 "현장에서 빠른 처치가 이뤄져 현재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평소 특별한 전조증상이나 지병은 없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