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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16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동기(628억원)와 비교해 33.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 증가와 조달구조 개선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손실 충당으로 순이익이 줄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미래 손실에 대비한 보수적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핵심 영업지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원 수 증가 및 신용판매 취급액 확대로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3.0%, 영업수익은 9.7% 증가하며 시장 기반이 확대됐다.
수익성 방어 노력도 병행됐다. 저금리 차환을 통해 만기 구조가 개선됐으며 조달비용 증가는 전년동기대비 5.0%에 그쳐 안정적인 자금운용이 지속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디지로카 전략'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와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 조달구조 다변화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