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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에 불법 주차한 손님이 주정차 위반 딱지를 받았다고 따져 황당하다는 카페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자영업자 익명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주차위반 딱지 떼었다고 전화 온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카페 사장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매장 직원에게 문자가 왔다. 매장 앞에 주차했다가 주차 딱지 떼었다고 전화로 따지셨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A씨가 공유한 당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보면 직원은 "방금 손님한테 전화 왔다. 매장 바로 앞에 주차되는 걸로 알고 주차하셨는데 주차 위반 딱지 붙었다고, 어떻게 하냐고 전화하셨다"면서 "일단 성함과 전화번호 받아놨는데 사장님이 연락 한 번 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카페 앞 도로는 매일 주차 단속 차가 도는 좁은 길이다. 주정차 금지 도로인 걸 다 안다. 매장 직원들은 주차해도 된다고 안내하지도 않았다"고면서 "매일 같이 불법 주차하는 차가 있다. 제가 (이 손님에게) 전화해야 하는 거냐. 골머리 아프다"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자영업자 누리꾼들은 "본인이 물어보고 주차했어야 했다. 뭘 어떻게 하냐니. 돈을 대신 내달라는 건가" "진짜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 "전화할 필요 없다. 본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구청에 문의하라고 해라. 아니면 무대응이 답"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