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10시간 이상 이용하는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는 사장이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놓고 카페를 10시간 동안 이용하는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는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3일 자영업자 익명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 사장 A씨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43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 시켜놓고 10시간 이용한다. 어떻게 생각하냐"면서 "점심엔 외부에서 밥을 먹고 오는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자리가 부족한 매장은 아니다"라면서도 "또 오면 정중하게 이야기해볼까 한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자영업자 누리꾼들은 "30분 이상 자리 비우면 짐 싹 다 치우고 '여긴 도서관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전기만 안 쓰면 그냥 내버려 두긴 했다" "20분 이상 자리 비우면 카페 이용할 수 없다거나 3시간 이상 이용 시 음료 추가 주문해야 한다고 안내문 적어둬라" "사장을 호구로 본 거다. 시간당 430원이 뭐냐" 등 공분했다.